'맛잘알' 주목! 올해 세계 최고 음식점, 2위는 페루에…1위는 어디?

덴마크 코펜하겐 위치한 '제라늄', 육류 없는 계절별 스칸디 음식점

2위 페루, 5위 멕시코, 20위 일본…대륙별 최고 음식점 타이틀 획득

 

영국 음식 전문잡지 '레스토랑'이 뽑은 '2022 세계 최고 50대 음식점'에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고급 식당 제라늄(Geranium)이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코펜하겐의 노마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제라늄은 육류 없는 계절별 스칸디나비아 음식을 제공한다. 덴마크 국립 축구 경기장(파르켄) 8층에 위치하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4일제로 운영된다. 배달과 포장 없이 식당 내 주문만 가능하다.

2위는 페루 수도 리마에 위치한 남미 음식점 센트랄(Central)이 차지하며 '남미 최고 음식점'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3~4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 위치한 디스프루타르(Disfruta), 디베르엑스오(DiverXO)였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푸홀(Pujol)은 5위로 '북미 최고 음식점'에 선정됐다. 아시아 최고 음식점에는 일본 수도 도쿄에 위치한 20위 '덴'(Den)이 차지했다.

이밖에 50위 안에 든 국가별 음식점으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각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이 4곳으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덴마크·미국·페루는 각 3곳, 영국·독일·벨기에·멕시코·브라질 각 2곳 포함됐다.

대륙별로는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등 유럽이 29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미주 13곳,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곳, 아프리카 1곳(남아프리카공화국) 이었다.

CNN에 따르면 잡지는 지난 20년간 매년 50대 음식점을 선정해왔지만 유럽, 북미 이외 지역에서 1위를 뽑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고상을 받은 국가는 스페인, 미국,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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