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 대선 개입' 퓰리처상 수상 취소 요청했지만 '거절'
- 22-07-19
퓰리처 "검토했으나 상 철회할 이유 찾지 못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퓰리처상 위원회에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수여한 '국가보도상'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위원회 측으로부터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지 더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조사한 두 언론사 기자들에게 수여된 2018년 퓰리처상을 취소해줄 것을 이사회에 거듭 요청했다.
퓰리처 위원회는 수상작들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으나 상을 철회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들은 “별도의 검토 후 결론에 수렴했다”며 “수상작들 중 어떤 글이나 헤드라인, 논쟁이나 주장도 상을 수여한 이후에 신빙성을 잃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한 불만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확립된 공식 절차를 따랐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들의 요청으로 수상한 기자들과 전혀 연관이 없는 개인들에 의해 충분히 검토됐다고도 부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해 10월부터 퓰리처상 취소를 압박하면서 “가치도 없고 의미도 없게 됐다”며 수상작들을 “완전히 잘못된 보도”라고 일갈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가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는 보도에 대해 '완전히 날조'라고 거듭 비판해왔다. 지난 5월에도 “퓰리처 수상작은 사실 왜곡과 개인적 명예훼손”이라고 이사회를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사회가 “알아서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