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환자 급증해 시애틀지역 병실 부족하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는 현재 수용인원 130%로 환자 넘쳐나 

프로비던스-스웨디시 병원 "환자 20%는 입원 필요없다"

 

시애틀을 포함해 워싱턴주내 상당수 병원들이 코로나 환자가 넘쳐나는데다 병원 의료진마저 부족한 상황 속에서 병실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시애틀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하버뷰 메디컬 센터의 경우 현재 입원환자가 수용입원의 130%에 달할 정도로 환자가 넘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로비던스-스웨디시 병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 병원도 의료진 부족 등으로 병실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데 환자의 20%는 입원할 필요가 없는 환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병원들이 병실 부족을 겪고 있는 것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 등이 워싱턴주에도 극성을 부리면서 인구 10만명당 감염 환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가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팬데믹의 영향으로 과부하에 걸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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