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낙폭 더 확대, 5만5000달러 선도 내줘

비트코인이 하락을 지속, 5만5000달러 선마저 내주었다.

23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04% 급락한 5만46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오전 6시30분 24시간 전보다 5.08% 급락한 5만5051달러를 기록, 간신히 5만5000달러 선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 5만5000달러 선마저 내준 것.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이유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수단으로 적당하지 않다”며 “암호화폐 도입을 최대한 늦출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 직후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 주최로 열린 디지털 뱅킹 관련 콘퍼런스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적정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천천히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해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가치를 저장할 유용한 수단이 아니며 이를 지지하는 것도 없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보다 금을 본질적으로 대체할 투기성 자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연준이 디지털 통화의 발행 및 개발에 나서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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