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새 총 5번' 美뉴욕 '상어 주의보' …당국, 드론 투입해 감시 강화
- 22-07-19
순찰 확대, 구조요원 증원 방침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최근 2주 사이 5번의 상어 공격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감시 강화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5차례의 상어 공격과 관련, 해변의 감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상어를 감시하기 위한 드론을 배치하고, 해역 감시를 위한 구조대원의 순찰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호컬 주지사는 "상어 순찰을 확대하고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변의 인명구조 요원 인력을 25% 늘리고, 경비정과 드론, 헬리콥터를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감시용 드론으로는 메시지 방송을 위한 스피커 장비를 갖춘 대형 드론과 열화상 이미지 및 고화질 영상을 갖춘 작은 드론들이 투입된다.
아울러 호컬 주지사는 해변 이용객들에게 경고 안내문도 배포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최근 서퍽 카운티의 파이어 아일랜드와 인근 나소 카운티의 존스 비치 아일랜드에서 총 5건의 상어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존스비치 처에서 한 수영 선수가 오른발을 상어에 물린 것을 시작으로, 상어의 공격은 이어졌다.
지난 3일 스미스포인트 해변에선 하루 사이 2건의 상어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40대의 남성 변호사는 이날 오전 패들보드를 타고 물에 들어가던 중 상어에게 다리를 물렸다.
소방당국은 해변을 폐쇄하고 상어를 찾았지만 발견되지 않자 다시 재개장했는데, 11시간 뒤 또 다른 40대 남성이 왼쪽 손목과 엉덩이에 상어 공격을 받았다.
이후 또 다시 같은 스미스포인트 해변에서 구조대원이 훈련 중 손을 물리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오션비치에선 구조대원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3일엔 스미스포인트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이가 상어의 다리에 물렸고, 애리조나 출신 수영선수는 시뷰 해변에서 공격을 받았다.
피해자 중 중상자는 없으며, 발견된 상어의 길이는 4~5피트(1.22~1.52m)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부를 둔 공익단체 '국제상어공격파일(ISAF)'는 바다 속 상어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 수가 급격히 증가해, 상어의 개체수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롱아일랜드에 있는 상어들은 대부분 샌드타이거 상어, 모래톱 상어, 흑상어 종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