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시범단, 수천명 미국인 앞에서 화려한 발차기 쇼
- 22-07-04
버지니아서 '2022 USA국기원 태권도 엑스포' 행사 개최
100년만 한국계 출신 미스 아메리카 오른 에마 브로일스 참석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으로 미국 내에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기원 시범단이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州)에서 화려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3일(현지시간) USA국기원 등에 따르면 국기원 시범단은 전날(2일) 버지니아 페어펙스 소재 조지메이슨대학 체육관에서 수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시범 공연을 펼쳤다.
이번 시범공연은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주관하고, USA국기원 산하의 이현곤 관장을 비롯한 6형제가 후원해 열린 '2022 USA국기원 태권도 엑스포' 행사의 일환이다.
그레고리 머피 미 연방 하원의원과 지난해 '미스 아메리카'에 오른 에마 브로일스가 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USA국기원 태권도 엑스포' 행사에서 국기원측으로부터 각각 명예 6단과 명예 4단증을 수여받고 있다. © 뉴스1 |
이 자리엔 국기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그레고리 머피(공화·노스캐롤라이나) 연방 하원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과 스티브 리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지난해 한국계 출신으로 100년만에 '미스 아메리카'의 왕관을 거머쥔 에마 브로일스, 김정훈 워싱턴 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기원 시범단 공연이 포함된 갈라 행사엔 K팝 댄스와 전통 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엑스포의 명예대회장을 맡았던 머피 의원과 행사를 빛낸 브로일스는 짧은 테스트를 거쳐 각각 명예 6단과 명예 4단증을 수여받았다.
머피 의원은 "태권도는 도덕적 가치와 정직함, 진실성, 존경심과 인내심, 정신을 가르쳐 준다"면서 "여러분의 마음 속에 이것을 강하게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로일스는 "이것은 제가 평생 동안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영광"이라며 "미스 아메리카로서 한국계 미국인 사회를 대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USA국기원 태권도 엑스포' 행사에서 K팝 댄스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 뉴스1 |
갈라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국기원 시범단 공연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범단원들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화려한 발차기로 멋진 격파를 선보일 때마다 관중석에선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국기원 시범단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오는 4일에도 워싱턴DC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500여명의 미주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 온 태권도 지도자 등은 지난 1일 버지니아 헌돈 소재의 한 호텔에서 '2022년 USA 국기원 지도자 포럼 및 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엔 권세중 총영사와 최태은 미주한미동맹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아마존, 경쟁사 월마트 정보 비밀리에 수집했다"
- 유니뱅크 지난해 전체적으로 적자났다
- 올해 시애틀이 LA보다 비 적게 왔다
- UW인근 대학가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설치한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뉴스포커스
- 제주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재도전
- 김건희 여사 몰래 촬영한 재미교포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 5월부터 '진짜 엔데믹'… 코로나19, 4년 3개월 만에 마침표
- 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인데…압구정 80억, 성수 57억 '신고가'
- 정부, '독도 억지' 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유감…시정 촉구"
- 수원지검, 이화영 '연어 술 파티' 주장 창고·영상녹화실 사진 공개
- 조국·이준석, '채상병 특검법' 손잡는다…공동 기자회견
-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축소…한 총리 "자율모집 허용"
- 윤 대통령-이 대표, 취임후 첫 회담 성사…"국정 논의하자"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