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백인인구 급격히 줄고, 아시안 크게 늘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1년 사이 2.4% 줄어 56.1% 차지

미국 큰 카운티 25곳중 킹 카운티 포함 5곳만 백인이 절반 이상

킹 카운티 백인 126만2,877명, 아시안 46만4,919명으로 1.9% 늘어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카운티이자 미 전국에서 13번째로 규모가 큰 킹 카운티 인구가 49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백인 인구는 급격하고 줄고, 아시안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 국이 29일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킹 카운티 인구는 지난 2020년 227만2,571명에서 지난해 7월 기준으로 225만 2,305명으로 0.9%가 줄었다.

이 가운데 백인 인구는 2020년 129만3,953명에서 지난해 126만2,877명으로 2.4%인 3만1,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킹 카운티 전체 인구 가운데 백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56.9%였으나 지난해에는 56.1%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아시안은 지난 2020년 45만6,352명에서 지난해 46만4,919명으로 1.9%가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흑인도 0.4%. 다민족 0.9%, 히스패닉도 0.4%가 늘었다.

킹 카운티에서 백인에 이어 아시안 인구가 2번째를 차지한 가운데 히스패닉이 23만1,744명으로 3위, 흑인이 15만3,31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백인 인구가 줄긴 했지만 킹 카운티에선 여전히 백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대형 카운티 25곳 가운데 백인 인구가 절반을 넘는 곳은 킹 카운티를 포함해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