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빛 노출, 비만과 고혈압 원인 된다

혈당과 심박수 높여 악영황

 

수면 중 빛에 노출되는 행위가 비만, 고혈압 등 심각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간) CNN은 자는 동안 어두운 빛에라도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파인버그 의과대학의 수면 의학 책임자인 필리스 지는 "자는 동안 빛에 노출되는 것은 당뇨병, 비만, 고혈압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면 중엔 노출되는 빛의 양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약한 불빛 등은 수면 중 혈당과 심박수를 높여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특히 소리가 꺼진 TV와 같이 어두운 조명 아래서 하루만 자더라도 혈당과 심박수가 높아졌다.   

심박수가 상승하면 향후 심장질환과 조기 사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빛의 양이 많은 상태에서 잔 사람들은 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빛의 양을 줄이기 위해 침대를 창문에서 멀리 배치하거나, 명을 차단하는 창문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눈을 가릴 수 있는 수면 안대 착용도 추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