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미증시 반등했지만 전형적 베어마켓 랠리, 곧 하락할 것”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했지만 전형적인 베어마켓 랠리라며 주가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매체 CBS마켓워치가 이날 보도했다.

CBS마켓워치는 “연준의 긴축이 진행 중이고, 미국 경제의 침체 확률이 높다”며 “오늘의 급반등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모두 2% 이상 급등했다. 다우가 2.15%, S&P500이 2.45%, 나스닥이 2.51%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앨런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긴축이 진행중이고, 경제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감안할 때 지수가 바닥을 본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긴축 모드를 지속하고 있고, 경기순환이 시작됐다는 증거가 없으며, 주가가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연방 기금 금리는 내년 초에 약 4%로 정점을 찍고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 범위다.

그는 미국 경기가 침체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긴축시기에는 수요가 위축돼 기업 이익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주가가 내년 말경에나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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