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부동산협회 골프대회 한인사회 지지속 대성황리에 열려(+화보)
- 22-06-21
창립 30주년 맞아 장학금 기금마련 대회로 열려…24곳이 후원에 동참
115명 참가해 ‘한인 축제’로 열려…김용호ㆍ김순덕씨 남녀 메달리스트
백정선 회장 “후원 및 참여에 감사, 한인사회 봉사 일꾼되겠다” 다짐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회장 백정선ㆍ이사장 케이 김)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주말인 18일 이글스 프라이드 골프코스에서 개최한 골프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2년이 넘는 코로나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처럼 열린 이번 대회에는 24개의 한인 단체와 기관, 업소 등이 후원을 자처했다.
또한 한인 115명이 120달러라는 적지 않은 참가비를 부담하고도 이날 대회에 참여했고 부동산협회는 양식과 한식을 곁들인 정성스런 저녁 식사를 제공해 참가자와 협회 회원 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한인 축제’ 분위기 속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뉴욕라이프(타코마지점)과 서북미 유일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와 US뱅크, 뱅크 오브 호프는 물론 재미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시애틀한인회,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페더럴웨이 한인회 한우리, 재미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이들은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사회 차세대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벌이고 한인들의 재산 증식의 도우미 역할, 한인사회 봉사 일꾼 등을 하는 여성부동산협회에 큰 힘을 실어줬다.
협회 임 경씨가 전체 준비위원장을, 김철홍씨가 경기진행을, 이희정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대회 시상식에선 77파를 친 김용호씨가 남자부 메달리스트, 81타를 친 김순덕씨가 여자부 메달리스트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 A조에서 이병호씨가 챔피언, 데이빗 김씨가 1등, 양은혁씨가 2등, 홍경국씨가 3등을 차지했고, 남자 B조에서는 존 최씨가 챔피언, 김승민씨가 1등, 선성준씨가 2등, 현윤수씨가 3등을 각각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A조에서 김종희씨가 챔피언, 이진희씨가 1등, 미셸 송씨가 2등, 조보금씨가 3등을, B조에서는 안경숙씨가 챔피언, 고회숙씨가 1등, 조미경씨가 2등, 종 데므런씨가 3등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 장타상은 휘 권씨, 여자 장타상은 이애니씨, 근접상은 남자 김오수, 여자 김성아씨, 행운상은 신광재, 그레이스 최씨, 베스트 드레서상은 남자 차종학씨, 여자 미셸 임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협회는 또한 이날 대회에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경품 추첨을 통해 55인치 대형 TV 1대와 50달러씩 현금을 10명에게 각각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현금 1,000달러를 놓고 실시된 추첨행사에서 조미경씨가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
백정선 회장은 “한인사회의 넉넉한 후원과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한인 청소년들에게도 희망과 격려의 장학금을 주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수잔 협회 고문도 “협회가 30년전 설립돼 그동안 한인 사회 봉사는 물론 장학기금 사업, UW한국학살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며 “부동산협회가 더욱 많은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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