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밀크티 '모리셔스 브라운' 시애틀 진출한다

<박종원 대표이사(왼쪽)와 염수진(Kevin Yeom) 미국 현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스타벅스 본고장 시애틀 정복나서

내년 3월 시애틀 10개 매장 동시 오픈

18일 미국 현지 법인 설립 업무협약 체결

대표 "로얄티 받는 토종 카페브랜드 될 것"

 

한국의 토종 밀크티 브랜드 ‘모리셔스브라운’이 커피의 본고장인 시애틀에 진출한다. 

모리셔스 브라운은 시애틀이 한국 카페 시장을 장악한 ‘스타벅스’의 1호점이 있는 발상지인 만큼 이곳을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셔스브라운은 18일 시애틀에서 해외법인 ‘모리셔스브라운 USA’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모리셔스브라운은 내년 3월 시애틀에만 10개의 매장을 동시에 오픈한다.

이를 위해 박종원 대표 등 임직원들은 이번달 초 시애틀에 입국해 사전에 조율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투자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셔스브라운 USA’는 한국본사가 51%를, 미국 업무 파트너 측이 49%의 지분을 갖는 구조로 설립하며 대표이사는 염수진(미국명 케빈 염)씨가 맡는다.

염수진 미국 현지 대표는 “세계 최대의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시애틀에서 대한민국 밀크티 브랜드 모리셔스브라운이 진출한 것에 대한 업계이 관심이 크다”며 “지금의 설레임과 기대가 반드시 성공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원 모리셔스브라운 대표이사는 ““국가대표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를 지향하는 모리셔스브라운이 시애틀에서 스타벅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현지법인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에 로얄티를 주지 않고 해외로부터 로얄티를 받는 브랜드로 좋은 성공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모리셔스브라운은 현재 20개 국내 매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7월 춘천점을 시작으로 영종도·대구달서·포항·창원·제주 등 15개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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