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3AC 루나에 물려 파산위기

암호화폐(가상화폐) 헤지펀드인 쓰리 애로우스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이 최근 루나 사태로 큰 손실을 입었으며,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법률 및 재무 고문을 고용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AC 설립자인 카일 데이비스는 "우리는 모든 구성원들을 위해 일을 해결하고 공평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3AC가 파산위기에 몰렸다는 얘기다.

이 펀드는 약 3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관리하고 있었다.

데이비스는 자산 판매 및 다른 회사의 도움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채권자와 합의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3AC는 지난 2월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루나의 가치가 사실상 제로로 떨어지자 피해를 그대로 떠안게 됐다.

이후 유동성 위기가 시작되면서 펀드가 청산될 위기에 몰렸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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