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단속에도 中서 BTS 인기 여전, 앨범 발매 첫날 17만장 팔려"

중국 당국이 스타들의 팬덤 문화에 문제가 있다며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의 K-팝 그룹을 단속하고 있지만 BTS의 최신 앨범인 '프루프'(proof)가 발매 첫날 17만 장이 팔리는 등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는 지난 10일 프루프 발매 첫날 중국의 팬들이 17만장을 단체로 구입했으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350만 달러(약 45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중국 팬들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의 BTS 팬페이지 '브이바‘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구매 영수증을 게시했다. 350만 달러는 2019년 전체 주문 기록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 당국의 단속에도 BTS의 중국내 인기는 여전하다는 얘기다.

중국 당국은 K-팝 그룹을 중심으로 한 팬덤 문화가 중국의 미풍양속에 배치된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BTS의 중국 내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고 SCMP는 평가했다.

SCMP는 또 최근 BTS가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많은 중국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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