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일부 준칙 적용시 올해 기준금리 4~7%로 올려야"

미국에서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올해 기준금리를 최고 7%까지 올려야 할 정도라는 경제학계 준칙이 있다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밝혔다. 연준이 전망한 연말 금리인 3.75%이며 현재 금리는 1.5~1.75%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연준의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는 일부 정책결정 준칙들을 보면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훨씬 더 많이 올릴 것을 요구한다"고 적시했다.

연준이 참고하는 한 정책준칙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4~7%로 제시한다고 보고서는 적었다고 WSJ는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준칙들은 상대적으로 사요아기 쉽지만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도 보고서는 설명했다. 

기준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부양하기는 힘들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단순한 정책 준칙의 효용성은 지금과 같은 이례적 경제 환경에서는 제한적"이라고 적었다. 

한편 뉴욕 연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경제가 연착륙할 확률을 10%라는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뉴욕 연준 웹사이트 블로그에 "자체 경제예측 모델에 따르면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경착륙 확률은 80%라고 봤다. 

하지만 뉴욕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은 "공식적 전망이 아니라 리서치 직원들의 전반적 전망 과정 일부"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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