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머스크' 자신 험담한 스페이스X 직원 5명 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을 비판하는 연판장(여러 사람이 연명으로 도장을 찍거나 서명해 작성한 문서)을 돌린 스페이스X 직원 최소 5명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의 일부 직원들은 최근 머스크의 공개 성명과 행동이 당혹스럽고 주의를 산만하게 해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는 문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이 문서에서 회사는 머스크의 개인회사가 아니라며 회사 브랜드와 머스크의 개인 브랜드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문서를 작성해 동료 직원들에게 서명할 것을 권유하며 연판장을 돌렸다. 

이에 회사는 이와 연루된 직원 최소 5명을 해고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스크를 비판 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스페이스X에는 1만2000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같은 기사에 "머스크는 입만 열면 언론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지만 자신의 회사에서부터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댓글 등 수많은 비판 댓글이 달리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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