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틴, 31세 연하 연인에 낙태 요구..."자녀 많고 아이 원치 않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 러시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에게 낙태를 요구해 냉전 중이라고 알려졌다.

러시아 독립매체 제너럴SVR은 1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카바예바의 임신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에게 낙태를 요구하며 이미 자녀가 많고,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지 모르는 상황 속에 아이를 더는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카바예바는 아이를 끝까지 지킬 것이라는 태도를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사실상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가 최근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화를 시도하면 싸움으로 번지는 상황”이라며 “(크렘린궁의) 직원들과 경비원들이 마치 연속극을 보듯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카바예바의 임신 소식을 접한 뒤 화를 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리듬체조 부문 금메달리스트이다. 2007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여당에 입당 해 8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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