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디즈니랜드 12곳 돌 수 있는 패키지 상품 나왔다…가격이?

전세계 12개 디즈니 파크와 이집트 인도 등도 투어

 

디즈니가 자금 사정이 여유있는 '덕후'들을 위한 럭셔리 세계 일주 패키지를 내놨다. 인당 11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 거액을 내면 전세계 12개 디즈니랜드를 포함한 세계일주를 할 수 있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디즈니 파크 어라운드 더 월드' 패키지는 2023년 7월 75명의 팬들을 세계일주 시킬 예정이다. 이들은 VIP로 캘리포니아, 도쿄, 상하이, 홍콩, 파리, 플로리다 등 디즈니 리조트를 누빈다.

24일에 걸쳐서 진행되는 투어는 인도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과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투어 같이 디즈니 파크가 없는 나라들도 들른다.

여행책자에 따르면 '버킷 리스트 어드벤처'에는 영화 '스타워즈'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서밋 스카이워커 목장'의 손님이 될 수 있는 드문 기회도 제공한다.

디즈니 측은 "고객들은 아이슬란드 항공의 보잉 757 항공기를 타고 VIP코스로 호화롭게 여행할 것"이라며 "각 목적지에서의 시간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목적지로 직항으로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항공기에는 시청각적 정보 브리핑과 강의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들과 직원들이 탑승할 계획이고 디즈니 '리더'와 '이매지니어(상상하는 이들)'이 다양한 지점에서 탑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즈니는 가장 잘 알려진 영화와 티비 쇼, 테마 파크 뿐 아니라 크루즈 여행을 비롯한 여행 패키지를 오랜 기간 제공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테마 파크와 관광이 좀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가 내놓은 이번 패키지는 최근의 여행 패키지 중 가장 호화로운 여행 상품이다.

109995 달러(1억 4000만 원) 패키지는 2명이 공유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단 혼자 여행하는 경우 최소 1만995달러(1407만 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어린이는 최소 12세 이상이어야 하고 할인이 제공되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에서 출발하는 첫번째 및 마지막 구간 항공료는 제외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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