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에 美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20% 감원

비트코인이 폭락함에 따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직원 20%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내 메일을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하는 등 한때 잘 나갔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겨울이 다가오자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감원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급락으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올들어 약 80% 폭락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83% 하락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서도 0.17% 하락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즈호 증권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코인베이스에 대한 순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가를 60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1달러 대다. 

한편 이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 급락한 2만16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인 약 6만9000달러보다 약 68% 낮은 가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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