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는 16일 인수합의 후 처음으로 트위터 직원 만난다

트위터 내부서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발언 우려하는 목소리 강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40억달러(약 56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처음으로 트위터 직원들과 만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 내용을 인용해 해당 회의가 화상으로 오는 16일 열리며 머스크가 직접 트위터 직원들의 질문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대변인 또한 머스크가 이번주 회의에 참석한다고 확인했다. 

머스크의 인수 시도 이후 트위터 직원들은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발언들이 회사의 사업을 불안정하게 하고 재정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4월 아그라왈은 전 직원 대상 회의를 열어 기존 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은 없을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불만을 진화하려 노력했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 봇, 스팸 등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 제공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데이터 제공을 거부한 것은 계약 조건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트위터 인수 거래를 완료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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