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 중 전기차주 일제 급등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가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란 소식으로 홍콩증시에서 BYD는 물론 중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8일 오후 BYD의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BYD뿐만 아니라 니오가 4.68%, 샤오펑이 5.31% 각각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항셍기술 지수는 2.84% 급등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항셍지수는 1.70% 상승, 이날 아시아증시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BYD의 리엔 위보 수석 부사장은 “조만간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중국 국영방송인 CGT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론 머스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곧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4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2위다. 1위는 역시 중국업체인 닝더스다이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당분간 중국 업체의 독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