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포럼 이번 주말 ‘희토류’주제로 열린다

사우스 다코타대 명예석좌교수인 한국남 박사 온라인 강연 이끌어

‘희토류 금속과 자원 안보’ 주제…희토류의 궁금증 모두 풀어낸다

 

 

서울대 워싱턴동창회(회장 이명자)내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프로그램으로 개최하고 있는 SNU포럼 6월 행사가 이번 주말인 11일 오전 10시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 강사는 서울대 대학원 졸업 후 UC 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호주 모나시대학을 거쳐 미국 사우스다코타대 금속학과장, 재료공학장, 대학원장을 거쳐 현재 명예석좌교수로 있는 한국남 박사이다.

 

현재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는 한 박사는 현재도 미국 국립공학원(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NAE)회원인 원로 학자이다.

 

한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희토류 금속 (Rare Earth Elements)과 자원 안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희토류에 대한 용어는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지만 용도나 중요성 등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희토류(稀土類) 금속’이란 단어 그대로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원소’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화학원소 주기율표에서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 란타넘(란탄 Lanthanides)계 원소 15개와 21번인 스칸듐(SC), 39번인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한 박사는 “희토류 원소 자체가 희귀한 것은 아니고 희토류가 원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으면서, 고순도의 제품으로 정련하는 방법이 어렵기 때문에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희토류 금속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릴 정도로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에 필수 불가결한 소재가 되고 있다. 탁월한 화학적(chemical), 전기적(electrical), 자성적(magnetic), 발광적(light-emitting), 열적(thermal) 성질 (properties)로 인해 반도체, 스마트폰, 위성, 미사일 등 첨단 정보기술 제품과 군용무기 생산,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발전, 태양열발전 등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제작에 꼭 필요한 소재로 쓰이는 등 역할과 응용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한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과거 중국이 희토류 생산의 90%를 차지했으나 세계 각국이 국가안보차원에서 희토류 수급구조를 개선하고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날 포럼에 참여하려면 온라인(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에 직접 접속하거나 줌 홈페이지에 들어가 미팅ID ‘506 963 9349’과 패스코드 ‘SNU_FORUM’로 들어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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