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5월 강수량 역대 두번째 기록...다음주 수요일 올들어 가장 뜨겁다

현재까지 시애틀 5월 강수량 3.84인치로 1948년이후 최대

메모리얼 데이인 30일 비치고 62도, 6월1일 76도까지 치솟아

 

라리냐의 영향으로 올해 5월 시애틀에 비가 지겹도록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5월 시애틀의 강수량은 1948년 이후 70여년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현재 시애틀의 강수량은 모두 3.84인치를 기록중이다. 이는 워싱턴주에서 5월에 두번째로 비가 많이 왔던 1977년 5월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현재까지 시애틀의 5월 평균 기온은 52.4도를 기록하고 있어 역대 최저급이다. 

하지만 메모리얼 데이는 30일에는 비가 서서히 그치면서 낮 최고기온이 62도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때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68도 정도 됐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시애틀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때부터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올라가면서 야외 바비큐를 하는 시즌으로 통한다. 하지만 올해는 춥고 비가 많이 내려 야외 바비큐는 사실상 물이 건너갔지만 30일 오후 정도에는 가능할 수도 있겠다.

기상청은 6월로 접에 들면서 시애틀의 비가 많이 그치고 기온도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이 시작되는 첫날인 1일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7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지역에선 80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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