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연휴시작, 워싱턴주 도로 언제 막히나

워싱턴주 교통부 교통 차트 제공해 길 안내  

스노퀄미 통과 I-90는 연휴내내 정체 예상 


사실상 지난 26일부터 메모리얼 연휴가 시작돼 시민들이 여행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주 도로 교통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SDOT)는 26일부터 31일까지 고속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스노퀼미 패스를 가로질러 시애틀부터 스포켄까지 이어지는 I-90의 경우 장기간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DOT는 레이시와 타코마 사이 I-5, 스티븐스 패스와 스카이코미시 사이 2번 국도, 노스벤드와 클레엘름 사이 I-90 등 통행량이 많은 주내 3개 고속도로의 여행차트(https://wsdot.wa.gov/travel)를 만들어 자동차 여행객들이 미리 참고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SDOT는 과거 메모리얼 연휴 기간의 교통량을 토대로 차트를 만들었다며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면 약간의 혼잡이 예상되는 것이고 빨간색으로 바뀌면 정체가 심한 상태”라고 밝혔다.  

레이시와 타코마 사이 I-5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는 메모리얼 위크앤드 기간 거의 매일 어느 정도의 정체는 예상해야 한다. 특히 북측 방향은 27일 오전 6시~오후 5시, 28일 오전 9시~오후 4시,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8시 사이, 30일 오전 10시~오후 9시, 31일 오전 5시~오후 5시 사이가 가장 막힌다. 

반면 남측 방향은 27일 오전 7시~오후 8시, 28일 오전 8시~오후 5시, 29일 오전 10시~오후 3시, 31일 오전 7시~오후 6시 사이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얼 데이 당일 남측 방향 통행량은 오전 11시~2시 사이 가장 많으며 그외 시간대는 평소보다는 체증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벤드와 클레엘름 사이 I-90 동쪽방향은 27일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거의 하루 종일 정체가 예상된다. 28일도 교통량이 평소보다 많아 오전 8시부터 정오 사이 가장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29일부터 31일까지는 보통 주말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쪽방향은 29일 일반적 주말 수준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요일인 29일 오후 2시~5시 사이 정체가 예상되며 주말 평균 수준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얼데이 당일 서쪽방향 운전자들은 혼잡을 피하려면 오전 9시~오후 8시 이외의 시간에 운전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이번 연휴 시택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2021년에 비해 약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메모리얼데이 하루 평균 17만 8,000명의 80%에 해당하는 것이다. 시택공항이 가장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26일과 27일로 이틀 동안 27만1,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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