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살기에 워싱턴주가 미국서 최고 좋다

월렛허브 연례조사서, 월수입 전국 4위, 삶의 질 2위


워싱턴주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젊은이들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살기에 미국서 가장 좋은 곳이라는 평가를 또다시 받았다. 지난해에도 워싱턴주는 전국 1위를 차지했었다.

소위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20~40대는 현재 미국 근로자 인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소비의 21%를 차지하는 등 미국의 중심 축을 구성하고 있다.

월렛허브는 젊은 층의 ▲가성비 ▲교육 및 의료 환경 ▲삶의 질 ▲경제 건전성 ▲사회활동 등 5개 주요 항목과 주택가격, 탁아 비용, 실업률, 투표율, 건강보험 가입률, 수입 등 34개 세부 항목을 비교 분석한 후 100점 만점으로 순위를 매겨 주별로 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1981년부터 1997년 사이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들이 평균 개인소득을 포함한 제반 생활여건상 가장 살기 좋은 주로 워싱턴주가 꼽혔다.

워싱턴주 밀레니얼의 가성비에서 전국 6위를 차지했으며 교육 및 의료환경에서 17위, 삶의 질 2위, 경제건전성 3위, 사회활동 6위를 기록했다. 

또한 밀레니얼들의 월 수입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으며, 인구 대비 밀레니얼 비율이 전국 4번째로 높아 상대적으로 워싱턴주 인구 대비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얼 비율은 전국에서 9번째로 낮았으며, 밀레니얼의 실업률은 전국에서 17위로 낮은 편이었다.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워싱턴주의 밀레니얼 비율은 전국 17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랭킹을 기준으로 워싱턴주는 100점 만점에 67.45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상대적으로 고소득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있는 것이 전국 1위를 차지한 이유로 꼽힌다.

워싱턴주에 이어 워싱턴DC가 2위를 차지했고, 매사추세츠주가 3위를 기록했으며 유타주,일리노이, 미네소타, 오리건, 위스콘신, 버지니아, 콜로라도가 10위에 들었다. 특히 서북미인 오리건주는 지난해 랭킹에서 15위를 기록했아, 올해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 뉴 멕시코, 아칸사스, 루이지애나, 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이 하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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