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실제 연인, 타임지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20대 젠데이아 콜먼, 혁신가 부문 표지 장식

한국인도 2명 선정, 윤석열 대통령·황동혁 감독

 

스파이더맨의 실제 연인 젠데이아 콜먼(25)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혁신가 부문 표지를 장식했다.

콜먼은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주인공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역(MJ)을 맡아 본격 스타덤에 올랐다.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유럽계 어머니 사이에서 물려 받은 매력적인 외모와 MZ세대다운 당당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영화 '듄'을 함께 작업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소개 글을 통해 "그는 스스로 자율적인 창조력을 가지고 있는 만들어지고 있는 문화적 아이콘"이라며 "그는 시대를 초월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술가, 거장, 지도자, 아이콘, 개척자 등 부문에는 각각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 시무 리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미아 모틀리 카리브해 소국 바베이도스 총리, 메리 제이 블라이즈 미국 가수 겸 배우, 캔디스 파커 시카고스카이 농구선수 등이 선정됐다.

특히 리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에서 한국계 캐나다 이민 가족 김씨네 장남 정 김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실제 그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태어난 한족으로 5세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이민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00인 명단에 두 명의 한국인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선도한 황동혁 감독이 거장 부문에, 지난 10일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도자 부문에 포함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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