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DC "원숭이 두창, 일반 인구 사이 확산 가능성 낮아"

"성 파트너 많으면 확산 위험 증가" 경고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23일(현지시간) 원숭이 두창이 특정 집단에서 확산할 위험은 높으나 일반인들 사이에서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 암몬 E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 대부분의 사례가 가벼운 질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원숭이 두창이 더 넓은 인구에 확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긴밀한 접촉이 있음으로 여러 명의 성 파트너를 가진 사람은 바이러스가 확산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유럽연합(EU) 보건식품안전담당 집행위원 역시 "원숭이 두창이 더 넓은 인구에 확산할 가능성은 낮지만, 경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원숭이 두창 사례가 유럽과 전 세계에서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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