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자연보호 위해 재산세 올리자"

카운티 전역 산림, 농지,산책로, 하천 보존 위해

기존 부동산가치 1,000달러당 3.12센트서 6.25센트로

 

시애틀지역 주택가격이 폭등해 재산세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이 적은 액수지만 자연보호 등을 위해 재산세를 올리자고 제안했다. 

콘스탄틴 카운티장은 카운티 전역의 산림, 농지, 산책로, 하천 보존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재산세를 인상하자고 제안했다. 그가 제안안 재산세 인상은 부동산가치 1,000달러당 3.12센트씩 내왔던 액수를 6.25센트로 2배 올리자는 것이다.  주택을 가진 주민들에게 1년에 몇 십달러가 인상되는 셈이다.

이 제안이 발효하기 위해서는 킹 카운티 의회가 먼저 승인을 한 뒤 킹 카운티 주민들이 올해 선거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해야 한다. 

콘스탄틴 카운티장이 주장하는 재산세 인상은 앞으로 30년간 카운티내 6만5,000에이커의 공간을 보존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워싱턴주는 지난 1971년 'Conservation Futures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보호를 위해 각 카운티들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기금은 킹 카운티에서는 스노퀄미 폭포 주변과 쿠거 마운틴 지역 야생 공원 등 10만 에이커 이상의 땅을 보호하고 보존하는데 도움을 줘왔다고 콘스탄틴 카운티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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