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협 워싱턴주지부 온라인 문학세미나에도 문학열기 후끈

동국대 교수 박형준 시인ㆍ상명대 전해수 평론가 초청

박형준 시인, 릴케와 풍주 중심으로 사물시에 대한 고찰

전해수씨 올해 지방신문 등 4개 당선작품 놓고 이야기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문학세미나가 인기를 끌며 문학열기로 후끈거렸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의 유명 시인과 평론가를 초청해 시(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금으로부터 30년인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구(家具)의 힘’이란 작품으로 당선되면서 등단한 뒤 현재 동국대 국어국문 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있는 박형준 시인은 ‘자신의 외부에서 찾았던 것을 자신의 내부에서 발견하는 일’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시인은 독일의 시인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프랑스 시인 겸 비평가인 프랑시스 퐁주를 통해 사물시를 집중적으로 고찰했다. 

박 시인은 “사물시에서 중요한 것은 눈, 즉 보는 시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집을 사서 목차에 나온 시 제목만 보고 그 제목으로 시를 써본 뒤 시집의 시와 비교를 해보는 것도 좋은 시 창작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귀띔을 해줬다.

이어 상명대 교수인 전해수 평론가는 ‘2021년 신춘문혜 시 비평’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전 평론가는 올해 일간지 신춘문예에서 당선된 시 4편을 소개했다. 4편 가운데 3편은 지방지에서 당선된 작품을, 나머지 한 작품은 문화일보에서 당선된 작품이었다. 

전 평론가는 “유수의 중앙지뿐 아니라 지방지를 통해 당선된 작품에서도 빼어난 작품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의 주제와 소재 ▲시의 어조 ▲비유와 상상력 등을 놓고 시 창작과 신춘문예 경향 등을 짚었다. 

또한 시인이나 평론가조차도 이해하기 힘든 난해시에 대한 견해는 물론 시 감상법 등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이번 세미나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고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 가운데서도 고령자가 적은 않은데도 30명 이상이 참여해 문학행사도 온라인으로 실속있게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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