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확진 한달새 5배 늘었다

4월초 인구 10만명당 40명에서 202명으로 급증
주말인데도 최근 하루 2,600명꼴로 크게 늘어나 

하루 입원환자도 96명, 하루 사망자는 7명씩 

 

스텔스 오미크론 여파로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가 다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도 코로나 확진자가 한 달 사이 무려 5배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 보건부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주내 코로나 하루 확진자는 인구 10만명당 20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달 여전인 지난 4월 초 인구 10만명당 40명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5배이상 많은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주 보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주내에서 추가로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는 모두 7,79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감염자 통계가 적게 잡히는 주말인에도 불구하고 하루 2,6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내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153만 8,228명(중복 감염자 포함)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워싱턴주내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주까지 5%였으나 6%나 1% 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지난 13~15일 3일 동안 모두 289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96명씩의 코로나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분석돼 입원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누적된 코로나 입원환자는 모두 6만 1,418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와 더불어 13~15일 3일간 추가 사망자는 모두 21명으로 하루 사망자가 7명꼴로 사망자는 감염자나 입원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현재까지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워싱턴주 주민은 모두 1만 2,81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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