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저격한 베조스에 역공
- 22-05-17
"아마존 노조 때문에 그런 건가?"
베조스 상대 '숨겨진 배경' 의혹 제기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에 대해 역공을 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언론담당 부보좌관이 베조스의 비판을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베조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경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부양책을 추진해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이고 있다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베이츠 부보좌관은 "베조스가 비판 트윗을 게재한 시점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마존을 포함한 노조 지도부를 만난 직후"라며 비판의 '숨겨진 배경'을 문제 삼았다.
지금껏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했던 베조스가 이례적으로 백악관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마존 노조 지도부를 만나 격려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것이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무노조 경영' 방침을 고수했지만, 최근 뉴욕 스탠튼 아일랜드에서의 노조결성 찬반 투표에서는 노동자 측이 승리했다.
아마존은 이 투표 이후 노조 대응 업무를 맡았던 스탠튼 아일랜드의 관리직 사원들을 해고하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츠 부보좌관은 또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이 부유층의 세금 부담을 늘리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베조스의 반발 이유가 된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대기업의 세금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베조스는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베조스는 과거에는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우주탐사 등 개인의 관심사와 사업에 대한 트윗을 게재했다.
그러나 베조스는 최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좀 더 직접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