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출발한 비행시 '소변 난동'부린 20대 체포

지난 9일 벤버행 알래스카 항공기에서 

마스크 착용 안하고 있다 적발되자 추태 


시애틀발-덴버행 여객기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20대 남성이 여객기 안에서 소변을 보는 추태를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

알래스카 항공에 따르면 지난 9일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랜돈 그리어(24)가 시택국제공항에서 덴버로 가기 위해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그리어는 여객기가 이륙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잠을 자다 이를 발견한 승무원들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무시하고 언쟁을 버리던 중 갑자기 여승무원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린 후 소변을 보는 추태를 부렸다.

그리어가 이와 같은 추태를 버리던 시간 해당 여객기는 기체에 문제가 발생했고 덴버 공항에 응급 착륙을 시도했다.

그리어를 체포한 FBI는 "응급 상황이 벌어진 상황에서 해당 승객의 난동으로 조종사들의 비상착륙 시도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리어는 FBI의 조사 과정에서 알래스카주에서 콜로라도주로 가던 중으로 시애틀 공항에서 여객기 탑승 전 5잔의 맥주와 양주 2잔을 마셨다고 자백했다.

그리어는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 등 여러 차례 체포됐던 전력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어는 연방법원에 비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20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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