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사건 일으킨 베이징대생들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나서
- 22-05-17
1989년 천안문 사건을 일으켰던 베이징대 학생들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학내시위를 벌여 이 시위가 캠퍼스를 넘어 밖으로 확산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일 베이징대 일부 기숙사 학생들이 대학 당국의 코로나 방역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학 당국은 15일 밤 전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수 천 명이 거주하는 완류(萬柳) 학생 기숙사 구역과 교직원 구역 사이에 철제 울타리를 쳤다.
사전 의견 수렴이나 예고 없이 울타리가 쳐지자 학생들은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도 없게 됐다.
이에 성난 학생 수백 명이 철제 담장을 헐어내기 시작했다. 철제 담장이 제거된 후 학생들은 책임 추궁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최근 베이징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지속적인 코로나 발병으로 이를 진압하기 위해 당국은 관련 규제를 계속 강화해오고 있다.
16일 베이징의 일일 확진은 39건으로 전일 54건에서 감소했지만 부분 봉쇄 이외의 지역에서 계속 발병이 확인되고 있어 제한 조치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이날 베이징대 학생들의 시위는 시민들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베이징대 학생들은 중국의 역사를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 5.4운동을 일으켰고, 1989년에는 그들 주도로 천안문 시위가 발생했었다. 베이징대 학생들의 시위가 캠퍼스를 넘어 학교 밖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