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선 도로서 의식 잃은 운전자…굴러가는 차 막아낸 시민들[영상]
- 22-05-15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보인턴 비치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
미국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탄 차량이 왕복 10차선 교차로 위로 굴러가자 다수의 시민들이 차를 힘으로 멈춰 세우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에 위치한 보인턴 비치 경찰은 공식 SNS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5일 보인턴 비치 남쪽의 한 교차로에 차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왕복 10차선 교차로 위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천천히 굴러가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주변 운전자 몇 명이 해당 차량을 세우기 위해 맨몸으로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모인 시민 다섯 명의 힘으로 차는 곧 멈춰 섰다.
이후 이들은 한 여성이 갖다준 아령으로 뒷좌석의 유리창을 부순 후,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고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보인턴 비치 경찰은 제보를 통해 의식을 잃었던 차량 운전자를 도운 시민들과 연락했고, 13일 이들에게 선행상을 수여했다.
이들에게 도움을 받은 시민 라뵤어는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고마워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부자였다면 이들 모두에게 보트를 한 척씩 선물했을 것"이라며 "차 안에 아직도 유리창을 깨뜨릴 때 사용한 아령이 있다. 이를 준 여성을 만나 꼭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지역 크루즈 여행업체 로열 캐리비안은 라뵤어와 시민들에게 각각 크루즈 여행권과 2000달러(약 256만 원)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0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보러 갈때 알아야할 것
- 시애틀 매리너스 올 시즌 개막전 패전
- 시애틀 다운타운 말썽꾸러기 운전자 결국 체포됐다
- 워싱턴주 교통단속 카메라 더 많이 설치된다 "조심해야"
- 워싱턴주 주민들도 팁(Tip) 그리 많이 안준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뉴스포커스
- '갑질·불가리스 파문'으로 막내린 남양유업 60년 홍씨일가 체제
-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불복 항소…조민도 맞항소
- 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임명 25일만
- 전국 사전투표소서 불법 카메라 26대 발견…범인은 40대 유튜버
- "딸 키울래" 신생아 5명 돈 주고 산 40대 부부…"사주 별론데?" 다시 버렸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