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아동들 정규백신 접종률 13%나 하락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당국“접종 서둘러야” 


워싱턴주 아동들의 각종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2021년 주내 아동들의 예방접종률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13% 정도 하락했다. 보건당국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평균 접종률과 2021년의 접종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차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예방 접종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연령대는 19개월~35개월 사이로 9.6% 하락했다. 4세~6세 사이 아동의 접종률은 3.9% 하락했으며 11세~12세 사이 아동은 3.6% 감소했다. 반면 13세~17세 아동의 접종률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과학 책임자 타오 셍 관 겟 박사는 “팬데믹 기간 학교나 데이케어를 비롯해 의료기관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예방주사를 제때에 접종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부모들과 케어기버들에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가능한 빨리 접종해줄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주는 18세까지 권장되는 아동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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