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 발표

"취소불능신용장 있는 과거 거래에 대해서는 수출 허용"

러 우크라 침공으로 밀 가격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 정부가 밀 수출을 즉각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오후 늦게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인도 정부는 이미 진행된 거래에서 취소불능신용장(LoC)가 포함된 거래에 대해서는 밀 수출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 지역 수출이 급감하자 글로벌 바이어들은 인도에 밀 공급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제 밀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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