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재무 "테라USD 사태 강력하게 대응할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테라USD(UST) 사태로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미국 당국은 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달러와 페그(고정)돼 있다고 주장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위험한지 UST를 보며 실감할 수 있었다”며 “관련 규제를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라 사태가 미국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하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하원 금융위는 한국 테라가 발행하는 UST가 한때 70%, 자매 코인인 루나가 95% 폭락하는 등 ‘뱅크런’(bank run, 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는 가운데 개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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