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K-12 고교생까지 4월19일까지 대면수업해야

제이 인슬리 주지사 긴급 비상명령 발동

유치원~6학년은 4월5일, 나머진 4월19일까지

전체 수업일정 최소 30% 대면수업토록 명령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제한조치를 잇따라 해제하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생부터 고교생인 K-12 학생들의 대면수업을 의무화하는 긴급 비상명령을 발동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사진)는 "주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 일정시간의 대면수업을 의무화하는 긴급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가 발동한 명령에 따라 유치원생부터 6학생 학생까지 저학년은 4월5일까지, 7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늦어도 4월19일까지 대면수업을 재개해야 한다. 또한 전체 수업일정의 최소 30% 이상을 대면수업으로 진행토록 지시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전체 초중고교생의 40.9%가 대면수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워싱턴주에서 최대 교육구인 시애틀교육구 등에서 일부 교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수업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슬리 주지사의 긴급 명령에 대해 워싱턴주 교사협회가 교육구마다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상황이 다른데 일률적으로 대면수업 일정을 지시한 것을 문제가 있다는 입장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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