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바이오앤테크, 올해 백신 30억회분 생산…목표량 20% 초과
- 21-03-12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의 파트너인 바이오앤테크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목표를 20% 이상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코로나19 대유행 선포 1주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올해 23억~24억회분의 백신 생산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당초 목표였던 20억회분을 초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라 CEO는 올해 4분기까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양사가 연간 30억회분의 생산 가동률을 달성할 것이며 내년에도 같은 수준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올해 자사의 백신 판매로 최소한 150억달러의 추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불라 CEO는 "중진국은 선진국의 약 50% 수준을 백신 비용으로 부담할 것이며 저소득 국가는 원가로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2차 백신을 접종받은 불라 CEO는 자사 백신이 무증상 감염을 예방하는 데 94%의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이스라엘에서 입수한 실제 자료를 발표, 감염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이 같은 수치는 우리에게 해방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며 "이것은 과학의 힘과 인간의 독창성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약사가 화이자 백신 주사액을 희석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
화이자 다음 달까지 미국 정부에 1억2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공언을 이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주 동안 약 6000만회분을 전달해야 한다.
불라 CEO는 "제조된 백신들이 현재 품질 검사를 받고 있다"며 "검사 결과를 통과하면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의 기록에 따르면 통과에 실패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지난해 1월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화이자는 보건 위기가 가속화되던 같은 해 3월 초 미국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었다. 백신은 당해 12월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는 10일 오전 현재 미국에서 60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공급, 이중 4900만회분이 접종됐다. 지금까지 약 3300만명의 미국인들이 승인된 3가지 백신(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J&J 백신) 중 하나를 접종받았다.
미국에서 화이자의 백신은 16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사용이 허가됐다. 불라 CEO는 조만간 12~16세의 아동들을 위한 백신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가을까지는 12~16세 아동들에 대한 백신 사용이 허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5~11세 아동들에 대한 자료도 연말까지는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