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실업률 낮아져 실업수당 연장(EB)프로그램 종료된다

실업자가 40주부터 받는 EB 13일로 종료돼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떨어지면서 실업자가 취업을 못할 경우 40주부터 받게 되는 실업수당 연장(EBㆍExtended Benefit) 프로그램이 이번 주말 종료된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는 “실업수당 연장 프로그램이 이번 주말인 13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 직장을 다니다 실업했을 경우 통상적으로 26주에 해당하는 실업수당 보험(UIㆍUnemployment Insurance)를 받게 된다. UI는 평소 봉급의 50% 선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실업수당 제도가 임시적으로 많이 변경됐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 실업수당보조’(PUAㆍPandemic Unemployment Assistance)를 만들어 통상적인 실업수당인 UI 대상이 아니었던 1099, 자영업자 등에게도 실업수당을 지급해왔다.

여기에다 26주인 UI 실업수당 기간이 모두 끝난 실업자들에게 추가로 13주의 실업수당을 주는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ㆍPandemic Emergency Unemployment Compensation)도 신설된 상태다. 이에 따라 UI 26주를 받았는데도 실업상태인 실업자는 PEUC 실업수당을 받게 된다. 

UI와 PEUC를 합쳐 39주 동안 실업수당을 받았는데도 실업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업자에게는 40주째부터 13주 동안 실업수당 연장(EB)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돼있었다. EB는 통상적으로 액수가 UI의 50%이고 기간은 13주이다. 

하지만 EB는 실업률이 매우 높은 주정부에 있는 실업자만 해당이 되지만 워싱턴주는 지난 1월 실업률이 6%로 떨어지면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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