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달러로 껑충

4월 중간거래가격 99만5,000달러 돌파 한달새 7% 급등

스노호미시 83만9,298달러, 피어스는 57만9,980달러로

일부 매물 오퍼 수 확 줄어들며 시장 진정 조짐도 보여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이 100만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다. 하지만 가격 폭등에다 이자율 상승, 매물 부족 등으로 주택매매는 크게 줄어들고, 매물로 나온 주택에 대한 오퍼도 줄어들어 주택시장이 진정된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달인 4월 킹 카운티의 중간 거래가격은 99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3월에 비해 7%가 오른 것이며, 1년 전인 지난해 4월에 비해서도 20%나 폭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지역에서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의 중간거래가격은 17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시애틀시는 100만달러를 기록했다. 킹카운티 사우스 웨스트 지역이 66만달러, 킹 카운티 사우스 이스트지역이 78만달러를 보였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4월 중간거래가격도 83만9,298달러, 피어스카운티가 57만9,980달러, 킷샙카운티가 56만5,000달러로 한달 사이에 4~5%, 1년 동안 15~24%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주택거래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킹 카운티 펜딩 세일즈는 한 달 사이에 5%가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5%, 코로나팬데믹 전인 지난 2019년 4월에 비해서는 17%나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퍼 경쟁’도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에버렛에 방 5개짜리 주택이 12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으나 오퍼는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콘도 시장도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달 킹 카운티 콘도 중간거래가격은 51만8,000달러로 한 달 사이세 4%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1년 전에 비해서는 13%가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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