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급했나?…美 항공기 비상구 열고 날개 위 걸어간 승객, 체포돼

지상 주행하던 여객 항공기 안에서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걸어간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현지시간) CNN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 경찰청은 "게이트로 접근하던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비상구를 잡아당겨 문을 열었고, 비행기 날개 위로 걸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은 날개 아래로 미끄러져 비행장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고는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는 유나이티드 항공 2478편에서 발생했다.

비행기 밖에 있던 지상 승무원이 이 승객을 발견해 저지했고, 비행기가 게이트에 도착한 뒤 모든 승객은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렸다.

경찰은 "시카고 경찰(CPD)이 도착해 그를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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