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중 뛰어와 휠체어 남성 도운 택배 기사…"월급 올려줘라" 봇물[영상]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배송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휠체어 탄 남성을 도와주려 뛰어간 배달 기사의 모습에 칭찬이 쏟아졌다.

지난달 26일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펼쳐진 훈훈한 장면이 트위터를 통해 퍼졌다. 20초가량의 영상에는 휠체어를 탄 남성과 배달 기사가 등장한다.

남성은 휠체어로 인도에 오르려고 했으나, 인도와 차도의 단차로 인해 쉽게 이동하지 못했다. 이에 남성은 한 손으로 난간을 잡고 오르려 애를 썼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때 이 모습을 본 한 배달 기사가 뛰어와 뒤에서 힘껏 휠체어를 밀어줬다. 이내 남성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곳까지 이동시켜준 배달 기사는 곧바로 택배 차량으로 뛰어갔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기사는 물건 배송이 늦을세라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 한 누리꾼이 이 영상을 해당 택배사에 전달하며 "훌륭한 행동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돕지 못하는 사람들을 탓하진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택배사 측은 "당시 사건으로 택배 배송이 지연되는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이 직원의 해동에 대한 많은 칭찬과 격려의 말씀에 감사하다.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사내에서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원 모두가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세계 누리꾼들은 "그의 행동은 택배사의 이미지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이 직원의 직급과 급여를 인상해라", "보상을 주고 싶은 훌륭한 직원", "다른 직원들의 동기 부여가 될 것", "이러한 행동은 단 몇 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비용도 들지 않는다", "좋은 시민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등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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