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노동절 행진 벌어졌다

1일 주드킨스 공원에서 웨스트레이크까지 평화적 시위 벌여

 

국제 노동자의 날이었던 1일 시애틀에서도 노동절 행진이 벌어졌다. 올해는 별다른 충돌없이 대체로 평화롭게 3시간 정도 진행됐다.

필리핀, 이디오피아 출신들은 물론 낙태권 운동가 등 다양한 요구를 담은 시위대들은 이날 오후부터 웨스트 시애틀 주디킨스 공원에서 모여 다운타운 웨스크 레이크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노동자,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정책 당국자나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디오피아 티그레이안 커뮤니티 시위대들은 "현재 티그레이에서 500일 이상에 걸쳐 대량학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대량학살의 이 전쟁에 대해 눈을 감고 있다"고 주장했다.

낙태권 보장에 대한 주장도 많았으며 노동자 권, 건강보험 문제 등의 요구도 있었다.

다만 이날 시위대에는 낙태를 반대하는 기독교 보수단체의 맞대응 시위도 있어 양측간의 약간의 충돌이 벌어지기도 해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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