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주서 토네이도 발생…건물 1000채 파손·1.5만 가구에 정전

건물 1000채 이상이 피해…"특정 지역은 초토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건물 1000채 이상이 파손됐으며 1만5000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이 토네이도를 쫓다 귀가한 대학생 3명은 차량 접촉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ABC방송은 1일(현지시간) 당국 발표를 인용해 오클라호마대 기상학과 학생 3명이 캔자스주에서 토네이도를 쫓고 돌아오던 트럭 트레일러와 접촉사고가 발생해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로 인해 건물 10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약 1만5000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전력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캔자스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 

채드 러셀 캔자스주 앤도버의 소방청장은 "건물들이 아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일부는 완전히 날아가 버렸고, 어떤 지역은 초토화됐다"고 말했다.

ABC방송은 광범위한 피해 지역에도 토네이도 자체로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30개 기관에서 200명 이상의 응급 구조대원들이 전날까지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