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2주간 확진 수백건→6천건 급증…5차 대유행 진입 가능성"

WHO, 2주전 오미크론 하위 계통  BA.4 BA.5 발견 보고

남아공 검사 양성 비율, 지난 4월 4%에서 19%로 급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5차 대유행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팔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고텡 주, 콰줄루나탈 주, 웨스턴케이프 주 등에서 확진자수가 증가했다"며 5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남반구에 있는 남아공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우리가 큰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오미크론 하위 변위 이외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에서는 몇 주 전 수백 건에 불과했던 확진자수가 하루에 6000건이 넘어섰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검사자중 양성 비율은 4월 중순 4%에서 전날 19%로 급증했다고 인디안 프레스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5일 오미크론 변이(BA.1)의 하위 계통인 BA.4와 BA.5가 유럽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낮은 수준이지만,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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