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한인고교생 하버드대 합격 ‘영광’

에드먼즈-우드웨이 김용주군, 전액장학금으로 통보받아

코넬, USC 등도 합격…좋은 성적과 봉사 뛰어나 ‘의사’꿈


시애틀지역 한인고교생이 세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하버드대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현재 에드먼즈-우드웨이고교 12학년인 김용주군(사진)이다. 김 군은 최근 하버드대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왔다. 김 군은 하버드뿐 아니라 코넬과 USC, 노트르담 대학 등에 합격했지만 하버드 진학을 최종 결정했다. 

골프레슨에다 청소업까지 하는 김민수씨와 최지영씨의 아들은 김 군은 좋은 성적과 훌륭한 봉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성적(GPA)가 3.953인 김 군은 SAT에서 1,480점을 받았다. 바이올린을 하는 김 군은 학교내 챔버 오케스트라인 ‘Camerata’의 공동 회장이자 콘서트 마스터로 활약을 했고 키클럽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다. 병원에서 자원봉사는 물론 자폐 아동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기도 했다.

홈리스 쉼터에 제공될 책 수집과 돌봄 봉사를 했고, 에드먼즈 교육구 교육위원회 학생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 등으로 김 군은 올해 2월 에드먼즈 교육구에서 ‘이 달의 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린우드에 있는 시애틀 지구촌교회(담임 김성수 목사)에 부모와 함께 출석하는 김 군은 교회내에서 각종 봉사를 맡아 칭찬을 받아왔다. 

최종적으로 하버드대 진학을 결정했다는 김 군은 “그동안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교회 어르신 등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차 의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의대 진학을 위한 전공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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