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페이스북) 사용자 다시 늘어…시간외거래서 20% 폭등

세계적 SNS인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사용자가 다시 증가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19.49% 폭등한 209.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메타는 정규장을 3.32% 하락 마감했었다. 

메타는 정규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사용자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사용자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 1분기에 사용자가 다시 증가해 19억60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에는 사용자가 19억3000만명이었다.

지난 분기 사용자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페북의 성장에 한계가 왔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올 들어 메타의 주가는 약 50% 급락했었다.

그러나 사용자가 다시 증가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분기 매출은 월가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메타는 1분기 매출이 279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으로 한자릿수 성장세이며, 월가의 예상치인 7.8%에도 못 미친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 증가 소식이 이를 압도했다. 이에 따라 시간외에서 20% 가까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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