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올 1분기 '어닝 쇼크'로 주가 폭락하고 있다

1분기 주당 2.75 달러 손실 ... 시장 예상보다 실적 부진

주가 27일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150달달러 아래로


워싱턴주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던 보잉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보잉은 27일 1분기 조정 후 주당 2.75 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인 주당 27센트 손실의 10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도 139억 9000만 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160억 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처럼 실적이 저조한 것은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보잉측은 2분기에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한 달에 31대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세대 777X 기종 생산은 2023년까지 일시 중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어닝 쇼크로 인해 27일 보잉 주가는 전날보다 10% 이상 폭락해 주당 150달러 아래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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