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기대치 웃도는 '깜짝 실적' 내놨다

1~3월 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2.22달러 기록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 장 마감 후에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회계연도로 2022년 3분기인 올 1~3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22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19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3분기(1~3월) 매출액은 493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이는 전 분기 성장률 20%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90억5,000만달러는 상회하는 것이다.

3분기(1~3월)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은 56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 늘었다. 이는 3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SQL 서버,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액은 190억5,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6% 늘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189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특히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46% 급증했다.

오피스 등 소프트웨어와 링크드인, 다이나믹스 등을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은 1년 전에 비해 17% 늘어난 157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157억5,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윈도와 게임기 X박스 등을 포함하는 더 개인화된 컴퓨팅 부문의 매출액은 145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났다. 이 역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142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음성인식 기술기업으로 헬스케어에 집중하고 있는 뉘앙스는 3분기(1~3월)에 1억11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손실을 내 마이크로소프트의 EPS를 1센트 줄이는 역할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초 게임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하고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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