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한달사이 4.4%, 1년간 26%이상 치솟았다

S&P 쉴러지수 올해 2월 연간 상승률 26.6% ‘껑충’

시애틀 연간상승률은 5개월 연속 전국 7위로 기록

최고 상승지역은 피닉스ㆍ탬파ㆍ마이애미 기록해 


지난 2월 시애틀 집값이 한 달 사이 무려 4%이상 폭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시애틀에서는 겨울 비수기를 지나 2월부터 다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는 시기이다. 

스탠다드 & 푸어스(S&P)가 26일 발표한 코어로직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시애틀 지역 집값 상승률은 1년 전에 비해 26.6%가 상승했다. 전달인 지난 1월 상승률이 24.7%였던 것에 비해서도 1.9% 포인트가 상승했다. 시애틀지역의 연간 집값 상승률은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 7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은 5개월 연속 상승률 전국 7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시애틀집값은 전달인 1월에 비해서도 4.4%가 올라 전달 한달 상승폭 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올 1월 집값 상승률은 20.2%로 전달 19.1%에 비해 1.1% 포인트 다시 올랐다. 지난해 가을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떨어졌으나 지난해 12월 4개월만에 다시 재반등한 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모기지가 지난 1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일부 주택구입 희망자는 주택구입을 포기한 상태지만 모기지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기 수요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S&P는 분석했다. 

하지만 모기지 상승으로 인해 4월 현재 주택구매 열기는 다소 수그러들고 있으며 시장 매물도 약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올 2월에도 피닉스의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탬파와 마이애미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